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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전문기업 삼테크가 TFT-LCD(초박막 액정화면) 모니터 전용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한다. 삼테크는 2일 LCD-PLAZA(www.lcdplaza.co.kr)를 오픈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수출전문 LCD 모니터 제조사들을 대거 사이트에 참여시켜 최저 70만원대의 제품부터 120만원대의 고급모델까지 선보인다. LCD-PLAZA에는 국내 LCD모니터의 대표격인 삼성 제품부터 주로 일본과 유럽등에 전문적으로 수출만을 해온 '카디날’, '하스퍼’, '에스텍’등 총 13개 업체의 제품이 선보인다. LCD-PLAZA는 참여업체당 1일 최대 수천대 이상의 물량공급도 가능해서 기업간 대량거래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LCD모니터 품질의 핵심인 모니터 판넬은 삼테크에서 공급하는 삼성제품을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에 적용하고, 하자발생이나 A/S의 경우 삼테크에서 서비스를 제공, 품질이나 서비스 측면에서도 일반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구매보다 경쟁력을 갖추도록 했다. 그동안 LCD모니터의 경우 유해 전자파 발생억제 와 시력보호, 효율적인 공간활용 등 여러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00만원대를 웃도는 높은 가격 때문에 현재 LCD모니터가 차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은 전체 모니터시장의 5%를 웃도는 수준에 불과하다. 삼테크 전영우 과장은 "해외 수출업체의 경우 국내 판로가 막연한 실정인데, 이런 업체들을 대거 LCD-PLAZA에 참가시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모델과 가격대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1년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테크는 LCD 모니터의 핵심 부품인 판넬을 제조사들에게 공급하고 제조업체들에는 LCD-PLAZA를 통한 판매로 일정 가격을 보장해주는 방식을 적용, 마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