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오스템에 대해 GM 월드카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GM대우차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스템의 외형과 수익성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GM대우차 수출은 32.5% 증가한 40만9000대를 기록해 GM대우차 출범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라며 "금년 생산대수는 전년대비 32.2% 증가한 101만6000대로 사상 처음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스템은 주력제품에서 GM대우차 단일벤더로 GM대우 성장과 그 궤를 같이할 전망이다.

오스템은 특히 GM 글로벌 소싱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GM의 월드카 프로젝트인 라세티를 기반으로 하는 델타II 프로젝트에서 오스템이 상해 GM과 GM대우차에 공급하는 샤시와 엑슬 부품을 수주했다. 또 GM대우차가 R&D를 담당하는 칼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감마프로젝트에서도 수주가 유력해 완성차 글로벌 소싱의 직간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스템의 200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1.4% 증가한 2142억원,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대비 2.0%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며 "델타프로젝트와 감마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2009년 매출액은 3410억원으로 2007년 대비 59.2% 증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김유경기자 yunew@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