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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리젠이 미술품 전시 사업에서 아트컨텐츠 사업영역까지 미술 관련 사업을 추가적으로 확장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아트컨텐츠 사업팀을 구성한 리젠은 현재 진행중인 유상증자로 확보되는 자금을 관련 갤러리 설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리젠의 아트컨텐츠 사업팀은 대형미술전시사업 전문가인 김혁씨, 설치미술 전문가 고우석씨 외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큐레이터와 커미셔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인사동과 한남동 등지에 갤러리 설립을 위해 부지를 물색 중 이다. 이 갤러리는 2009년 오픈 예정이다.

리젠 고현석 대표는 “최근 미술품 중개 및 경매를 주업종으로 하는 서울옥션이 코스닥에 상장한 바와 같이 중장기적 사업으로 공연, 옥션을 포함한 미술 관련 다양한 문화사업을 폭넓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트컨텐츠 사업은 년간 1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성장가능성 높은 분야”라며 “미술 전시에만 국한 된 사업이 아니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 들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젠은 최근 미술품 전시사업을 위해 SBS 프로덕션과 ‘해외전시 공동기획과 개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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