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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류株, FTA 효과 차별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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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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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7 2007/04/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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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내수의류업체, OEM 수출 업체 효과 미미..개성공단입주 업체, 원사 업체 수혜 기대]

우리투자증권은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총체적인 관점에서 국내 섬유·의류 산업에 호재이나, 그 효과는 업체들의 생산 품목별로 크게 차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섬유 산업은 총체적인 관점에서 한미 FTA 체결의 수혜 산업"이라며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섬유제품의 대미 수출액은 18억달러 수준으로 대미 수입규모인 1억6000만달러 대비 11배에 달해 이미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날 한미 FTA가 최종 타결된 가운데 섬유 관세와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품목에 대해 미국이 '5년 내 관세 철폐'라는 최종 양보안을 제시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FTA 체결로 관세 철폐가 이뤄지면 국내 섬유 업체 중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가격경쟁력 면에서 큰 수혜가 기대된다"며 "미국 섬유 관세율은 13.1%로 우리나라 섬유 관세율 9.3%보다 3.8%p 높다"고 설명했다.

이 중 의류 완제품의 경우 평균 17.9%의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번 FTA 타결로 인한 점진적 관세 철폐는 우리나라 수출 제품 가격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가격경쟁력 향상은 향후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타결의 주요 이슈로 얀 포워드 원산지 기준 완화와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여부를 꼽았다. 윤 애널리스트는 "미국 측에서는 얀 포워드 기준을 주장해 온 반면, 국내 의류 수출 업체들은 패브릭 포워드를 주장해왔다"며 "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는 미국이 주장하는 얀 포워드에 대해 부분적인 예외 조항을 확보함으로써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개성공단 등 북한 생산 제품을 한국산 원산지로 인정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 측이 기존의 반대 입장에서 ‘추후 협의 사항’으로 입장을 변경해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내수 의류 업체들에는 한미 FTA 타결 영향이 미미한 반면 개성공단에 공장을 확보한 업체들은 향후 개성공단 제품이 한국산으로 인정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원무역, 한세실업, 미래와사람과 같은 OEM 수출 업체는 실질적인 영향이 미미한 반면 원사 및 원단 업체들은 대체적으로 북미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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