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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피델릭스의 올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20억원과

1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피델릭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13억원과 영업이익 33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3분기도 이와 비슷한 실적이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영업이익 120억원과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델릭스 관계자는 "아직은 정확한 수치는 알수 없지만 08년 사업계획서에서 예상했던

올해 영업이익 120억원과 당기순이익 100억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메모리 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6월 내비게이션 등을 담당하는 시스템사업부의 분사가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올해 당기순이익의 예상치에 비해 현채 시가총액(339억원)이 저평가된 것 아니냐는 질문

에 대해서는 "작년까지 대규모 적자가 났었던 회사라 시장에서 관심을 못 받았고, 상장된

반도체 설계 회사들이 전체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용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