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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1일 이수유비케어에 대해 SK케미칼로의 피인수로 인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본 계약 잔금 완료(18일)가 막 이뤄진 시점에서 SK케미칼이 이수유비케어를 통해 어떤 식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지는 단정짓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제약·생명과학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SK케미칼로의 피인수는 일단 긍정적"이라며 "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전 이수그룹 계열사로 있을 때 보다 우호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폭의 외형 확대 속에 점진적인 이익률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EMR 솔류션을 기반으로 B2B 유통 사업부를 통한 외형 확대가 본격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2억5000만원, 19억90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3.3%, 29.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올해는 외형 확대 속에 이익률 개선 여부를 점검하면서 SK케미칼과의 정책적 방향과 시너지 효과 창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긴 안목으로의 접근을 통한 중장기적 대응을 권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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