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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부양책 상원표결 통과 임박

금요일 저녁, 7800억 달러규모의 경기부양안에 잠정합의한 미 상원도 이르면 9일 표결을 통해 합의안을 표결할 계획이다. '합의'에도 불구, 공화당 의원 다수가 여전히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지만, 민주당이 법안통과에 필요한 2명의 공화당 의원을 확보하는 데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2년에 걸쳐 3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생에너지와 교육 그리고 헬스케어 부문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된 이번 부양 법안이 장기적 경기회복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美상원 8천270억달러 경기부양안 합의..이번주 표결
기사입력 2009-02-09 07:30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미국 상원은 지난 6일(미국시각) 8천270억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법안에 합의했다.

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민주당 상원 의원들과 세 명의 온건파 공화당 의원이 이번 법안에 합의했으며 세금 감면에 더 중점을 두는 대신 실업자들에 대한 의료보험보조금과 푸드스탬프(식품권) 지급은 더 줄이는 쪽으로 결정됐다.

하원에서 통과된 8천190억달러의 경기부양법안과는 내용이 약간 달라져 하원에서공공서비스와 대규모 해고를 줄이고자 마련한 지방과 주정부에 대한 지원금에서 400억달러가 깎였다.

또 학교 급식 지원비 9천800만달러와 학교건축비 35억달러, 미국해양대기관리처에 지원할 예정이었던 1억달러 등도 삭감됐다.

이번 법안은 10일 상원에서 표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