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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3개의 42인치 화면에서 DTV, 동영상, 사진 등 동시 실행]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비티씨정보통신이 21일 107cm(42인치) LCD화면이 3개 장착돼 있는 세로형 멀티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제우스-드림뷰 멀티TV42’을 출시했다.

'제우스-드림뷰 멀티TV42'는 비티씨정보통신 DID사업본부가 본격적인 대형 DID 라인업 구축을 위해 지난 9일 출시한 '제우스-드림뷰46'에 이은 두번째 제품으로 3개의 42인치 화면에서 DTV, 동영상, 사진 등을 한 시스템 안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실시간 DTV수신 기능과 HDMI단자, 컴포넌트, 콤포지트, S-VIDEO, 오디오 아웃 등 다양한 입·출력 단자와 CF, SD, MMC, XD 등의 외부 저장장치와 USB1.1에 비해 40배 이상이 빠른 USB2.0을 지원한다.

또 JPEG, BMP 등의 사진파일 재생은 물론, 오토 사진 슬라이드 쇼, 포스터 표출 효과, 화면 분할 기능과 MP3음악파일, WMV, Dvix와 MPEG2/4등 다양한 영상 코덱 지원과 플래쉬 배너 기능, 자막 제작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과 10W의 내부 스피커 장착이 추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제우스-드림뷰 멀티TV42'은 상단 화면에는 DTV수신, 중단에는 동영상 광고, 하단에는 사진 슬라이드 쇼 등 3개의 화면에서 입체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해 공항, 버스 터미널, 병원 대기실 등의 기존 TV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이 제품의 판매를 위해 앞으로 별도의 특판팀을 구성, 전국적인 유통망을 수립할 계획이다.

비티씨정보통신의 김성기 대표는 "올림픽을 앞두고 기존 TV가 설치된 장소에 대체 설치돼 생생한 올림픽 화면 중계 및 나머지 화면으로 효과적인 광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우스-드림뷰 멀티TV42와 곧이어 발표될 대형DID 듀얼 제품 등 계속해서 새롭고 입체적인 DID시장 개척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형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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