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대형모니터 점유율 26%로 급성장] 
 
비티씨정보통신이 대형모니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모니터 시장이 급 
속도로 커지면서 매출 확대 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8일 쇼핑포털 '다나와'가 조사한 올해 모니터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20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의 시장점유율은 올 연초 6%수준에서 11월말 24%까지 확대됐다. 
 
대형 모니터의 매출이 확대된 것은 윈도 비스타 출시등 컴퓨터 주변 환경이 변했기 때 
문이다. 와이드 화면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TV방송도 HD방송이 늘 
어나면서 HD모니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제품 가격이 하락한 것도 한 요인이다. 모니터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한단계씩 하락 
 
했다. 20.1인치모니터는 지난해 19인치 수준으로, 22인치는 20.1인치 수준으로 내려가 
면서 대형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다나와 정세희 차장은 "내년에는 대형모니터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을 것"이라고 전 
망했다. 
 
대형모니터 시장의 성장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 곳은 중견기업인 비티씨정보통신으로 
꼽힌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올 연초부터 20인치 이상급 제품을 집중 판매했다. 
 
'제우스'란 브랜드로 20인치이상 제품을 이미 10만대 이상 판매했고, 7년 만에 흑자전 
환과 17억원의 순이익 달성도 기록했다. 
 
비티씨정보는 현재 출시된 20.1인치, 22인치에 이어 23인치, 24인치 제품에 각각 HDTV 
내장, TV수신내장, 일반모니터용의 3가지 모델을 출시, 대형모니터 시장을 공략할 계 
 
획이다. 
 
비티씨정보통신의 김성기 대표는 "대형모니터 시장에 대한 선점은 작년부터 준비해온 
전략이다"며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대기업에 이어 3위까지 성장할 자신이 있다"고 강 
조했다. 
최명용기자 xpe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