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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 TV' 테마 관련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종목강세를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정책 변화 방향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되는 종목이나 실적개선이 유력시되는  개
별종목에 대한 기대감 발현은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게 증권가의 관측이다.
    31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로텔레콤[033630]이 사흘째  오름
세를 보이며 전날 대비 3.9% 상승한 6천46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에스인포텍[03
279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다산네트웍스[039560]도 6.0%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
다. 
    또 KTH와 SBSi, 온타임텍 등도 2~5%대의 강세다. 
    하나로텔레콤은 IP TV 서비스의 전단계에 해당하는 주문형 비디오(VOD) 방식의'
하나TV' 서비스를 개시한 뒤 모멘텀 및 실적개선 기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지난 3
일 장중 최저가 대비 40% 가까이 주가가 오른 상태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하나TV 성공에 따른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는  점
도 주목할 만하지만 무엇보다 결합서비스 실시에 따른 기존 가입자가치 상승이 호재
가 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기업가치의 상승뿐 아니라 시장변화에 대응을 모색하
고 있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 등을 상대로 한 M&A 가능성 부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 다산네트웍스는 주요 유선사업자들의 가입자망 고도화  수혜
를 바탕으로 턴어라운드를 시도하고 있다. 
    한화증권 김지산.이남령 연구원은 "국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이 IP TV 상용화
를 위해 가입자망 고도화에 나서면서 장비업체들의 수혜가 큰 상황"이라며  "사업자
간 속도경쟁이 아파트랜에 집중되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100Mbps급 VDSL 장비 등의
발주가 본격화되고 있어 성장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IP TV 기대의 집중적 수혜를 받은 셋톱박스 업체 셀런, 휴맥스,
홈캐스트 등과 콘텐츠 업체 온미디어 등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할 종목으로 부각
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IP TV 서비스의 본격화 시점까지 정부의 규제정책 변화 및  방송사
업자 등과의 조율이 어떻게 이뤄질 지가 주요한 변수로 남아있다. 
    이와 관련 케이블TV협회는 최근 하나로텔레콤의  TV포털서비스가  방송서비스에 
해당된다며 규제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반발하는 등 방송사업자측의  견제  움직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에스인포텍 A032790   코스닥  (액면가 : 500)      * 08월 31일 11시 56분 데이터    현재가 2,265  시가 2,045  52주 최고   전일비 ↑ 295  고가 2,265  52주 최저   거래량 636,633  저가 1,970  총주식수 15,1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