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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도 자원개발 `열기`.. 서원아이앤비처럼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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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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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6 2006/12/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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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0 09:59 edaily]
- IT업체 등 바이오디젤·광구개발 등 사업목적 추가 줄이어
- "사업성 확인 오래 걸리고, 단발성 재료로 그칠 수도 있어"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최근 들어 주식시장에도 '자원개발' 열풍이 불고있다.

이같은 자원개발 재료는 성공하면 수익이 크다는 점과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 등으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자원개발의 성공여부를 확인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확률싸움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신중한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올들어 지난 7월부터 이달 20일까지 하반기에 사업목적을 변경했다는 공시는 118건 가량이다. 이중 27개 기업이 '자원 개발'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대부분이 반도체, IT 등을 본업으로 삼는 코스닥 업체다.

오태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IT경기가 부진해 관련 코스닥 업체 매출에 타격이 컸다"며 "내부 유보금이 쌓인 IT업체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부존자원에 대한 투자에 뛰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원개발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바이오디젤, 태양·풍력에너지 등 '떠오르는' 대체에너지 사업에 착수하거나 ▲석탄이나 원유, 가스 등 기존의 에너지사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너도나도 대체에너지 테마..’바이오디젤’이 주도

주식시장에는 항상 시류를 주도하는 테마가 있기 마련. 올해 말 들어서는 '대체에너지 개발'을 촉매로 급상승한 종목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맘 때에는 바이오 산업, 올해 상반기에는 나노 테마가 시장을 이끌었다”며 “올해 하반기는 바이오디젤 등의 대체에너지 테마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제조용 CVD 등을 제조하는 디지털웨이브테크놀러지스는 지난 9월 '자연과에너지'를 설립해 대체에너지 개발사업에 진출한 뒤 11월 캄보디아 캄퐁톰 주정부와 바이오디젤 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일 주가는 11.76% 올랐다.

최규선씨의 경영참여로 주목을 받았던 서원아이앤비(050050)도 지난 10월 대체에너지 연구 및 개발 석유대체에너지 사업일체를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지난 19일 이라크 원유 가스탐사 개발 양해각서(MOU) 체결소식이 전해지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 외에도 하반기에 LCD제조업체 태화일렉트론, 테러장비업체인 C&S디펜스 등이 대체에너지사업을 추가했다. 이 업체들은 사업 목적변경 공시 이후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원유나 석탄 지하자원에도 투자..회수에는 5년 이상 걸려

바이오 디젤 등의 대체에너지 외에 광산, 유전, 천연가스 등의 자원 탐사에 열을 올리는 기업들도 있다.

박시영 한국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업체들이 유전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은 광산, 광구에 투자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DP TV, LCDTV 제조업체인 디지털디바이스는 지난 9월에 지하자원 개발을 사업목적 추가, 당일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10월에는 인터넷 솔루션업체 파로스이앤아이도 유연탄 개발 및 판매에 나서겠다고 공시했다.

종합 IT서비스 제공업체 헬리아텍의 경우 지난 10월 원유, 석탄 및 천연가스를 포함한 국내외 자원 탐사를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후 관련 소식이 들릴때마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헬리아텍은 지난달 초 8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현재 4만원 대를 넘었다.

압연용 롤제조 및 철근 도매업체인 SNG21(007050)도 사업목적에 신재생 및 대체 에너지, 광산개발 및 석탄 매매업등을 추가한 뒤 지난 19일까지 3일째 급등했다.

이같은 자원개발 테마와 관련 증권 전문가들은 신중한 판단을 조언하고 있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더기로 신규사업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은 진입장벽이 낮다는 뜻”이라며 “잠재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너지 사업에서 성공한 기업도 있으나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향상과 연결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단순한 정관변경에 그쳐 일시적인 호재에 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시영 연구원도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금액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통상 5년 이상이 걸린다"며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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