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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자사업인 PC사업 접고 LCD사업 진행
- 2차전지장비 진출위해 기업인수 추진중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나래윈(032800)이 95% 감자와 4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에서 탈피했다. 이에 따라 반기결산이 확정되면 관리종목 지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7일 나래윈 관계자는 "지난 6월말 95% 자본감소 후 새로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0억원과 일반공모 증자 20억원 등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며 "관리종목 지정요건이던 자본잠식을 완전 탈피해 반기결산이 확정되면 8월중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소액일반공모 증자는 19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새 경영진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충환 사장 등 현 경영진은 지난 5월 임시주총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한 뒤 지분을 확대해 23.4% 보유하고 있다.

나래윈 관계자는 또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기존 적자사업인 PC사업부를 과감하게 정리한 뒤 신규거래처를 확보해 LCD납품사업을 진행중"이라며 "중국 하이얼전자 등을 주 거래처로 갖고 있는 지피피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진입 장벽이 높고 고부가가치사업인 2차전지장비사업(전해액주입기) 진출을 위해 기존 업체 인수를 추진중"이라며 "8월중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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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h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