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반도체 장비제작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이 아펙스를 흡수합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인해 아펙스는 해산되고 주성엔지니어링은 존속한다. 합병비율은 아펙스 주식 1주당 주성엔지니어링 0.21457516339주를 배정하는 형식이다. 합병후 주성엔지니어링의 자본금은 13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합병이유에 대해 "양사의 반도체 전공정장비 분야를 통합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중복투자에 따른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아펙스 박희윤 이사는 "반도체 장비 분야에 외국사들의 공략이 심해져 양사간 합병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합병 이유를 설명했다.아펙스의 종업원 등은 고용승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계약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며 합병승인주총 예정일은 11월6일, 합병기일은 12월15일이다. 또 주식 매수청구기간은 11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로 아펙스의 주식매수청구권 예정가액은 주당 3329원이며 주성엔지니어링의 주식 매수청구권 예정가액은 1만7628원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장비를 생산 및 납품하는 업체로 자본금 14억원 규모의 회사이며 아펙스는 발행주식 2854만5108주(주당500원), 자본금 45억원 규모의 회사다. 아펙스는 지난해 28억원의 매출에 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엔 매출이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났으나 17억원의 경상손실을 나타냈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