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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펙스가 전일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던데는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지분 15.62%를 전량 장내 매각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아펙스의 2대주주인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보유 지분 15.62%에 해당하는 141만주 가량을 전부 장내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아펙스 주가는 이 때문에 상한가를 기록하다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은 상한가에 매도 물량을 내놓아 체결도 대부분 상한가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구조조정기금측은 "지난 2월경 지분을 취득, 이번에 전량 매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내놓은 물량이 자전거래 형태로 움직인 것은 아니라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따르면 특정 증권사 계좌에서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내놓은 물량을 상당 부분 사들였으나 법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