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월155만원 적자 가계부의 `흑자 변신기`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139 2006/06/22 18:01

게시글 내용

한달 무려 155만원의 적자를 내는 `불량 가계부`가 대대적인 변신에 들어갔다. 바로 21일 SBS ‘체인지 업! 가계부’의 주인공 최 모씨 부부의 가계부다.

이날 방송은 부부의 과소비 정도를 진단하고 적자 가계부를 흑자로 돌리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대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우선 가계부 상태를 살펴봤다. 월수입 380만원에 월지출 535만원으로 매달 마이너스 155만원을 발생시키는 `불량 가계부`였다. 원인은 부부의 과소비.

축구광인 남편은 축구용품에 관한 한 신제품은 물론 사고 싶은 것은 꼭 사고야 마는 충동구매의 달인이었다. 과소비 딱지가 붙은 물품만 축구복 30여벌 운동복 30여벌 축구화 6켤레 축구공 10개 응원용품 15종에 달했다.

아내의 상황은 좀 더 특이했다. 남편에 대한 맞불작전인지 세탁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다. 매일 빨래를 하고 한번 세탁기를 사용할 땐 3씩이나 매번 세제를 넣어 다시 돌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세탁실엔 세제가 종류별로 박스째 쌓여있었다. 한달 세제 구입비만 15만원 정도라니 가히 ‘빨래광’이라 할 만 하다. 지나치게 깔끔한 탓에 전기세 수도세는 물론 불필요한 세제 구입비가 과소비로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집안의 과소비 물품은 1년간 남편이 사들인 축구용품 1,008만원 상당, 지난 1년간 외식비 1,320만원, 결혼 이후 아내의 각종 살림살이 구입비가 1,440만원에 이르렀다.

전문가는 최씨 부부에게 매달 70만원의 저축을 권하며 생활잡비는 10만원으로 줄이고 남은 차액 107만원을 한달 순수 생활비로 제안했다.

이에 따라 부부의 10일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열흘간 31만3천원으로 생활하면 도전 성공.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은 이들 부부의 도전에 관심이 집중됐다.

부부는 우선,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스타 주치의’ 코미디언 배연정이 제시한 5대 행동강령을 따르기로 했다. 별 어려움 없이 시작했지만 곧이어 위기가 닥치기 시작했다.

축구광 남편은 또 다시 축구복을 사는 바람에 아내와 언쟁을 벌였고 ‘외식 금단현상’이 나타난 가족들은 유혹을 뿌리치느라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배연정의 도움으로 가족이 함께 하는 요리교실에 참가해 전의를 되살리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10일후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주어진 생활비에서 얼마간의 돈을 남겨 처음으로 흑자 가계부를 선보였다. "이대로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생활할 경우 20년 뒤에는 그림 같은 정원에서 축구를 즐기며 살 수 있다"는 칭찬이 주어졌다.

한편, 방송 후 남편은 “열흘동안 내가 많이 변한 것 같다, 작심삼일 이란 말도 있지만 아마 꽤 오랜 시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1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