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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엔디코프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나스닥 상장업체인 그라비티 대표이사를 역임한 윤웅진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웅진 대표는 엔디코프의 최대주주인 클레리언 파트너스 싱가폴에서 파견한 경영인이다.

윤웅진 대표는 "LG화학과 거래하는 기존 옥외 광고재 사업의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신제품 조기 출시와 더불어 해외 자원개발업 등의 성공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디코프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웅진 대표이사와 변종진 이사(클레리언 파트너스 싱가폴 대표이사), 최소영 이사(티플러스 대표이사) 등의 이사회를 구성했다.

엔디코프는 옥외 광고재인 배너플렉스와 타포린 사업을 확장해 LG화학을 통해 해외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카자흐스탄에 몰리브덴, 동광개발 등 해외 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웅진 대표는 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다니다 USC 회계학 학사 및 세무회계 석사,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 MBA를 거쳐 보스턴컨설팅 컨설턴트로 활약했다. 클레리언캐피탈, 마이클럽닷컴과 그라비티 대표에 이어 이번에 엔디코프 사장이 됐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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