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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코프가 카라타스 광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엔디코프는 14일 해외직접투자로 인수한 카라타스 광산의 개발을 위한 작업에 세계적인 광업컨설팅회사 SRK와 함께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SRK컨설팅과 계약을 맺고 조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발하쉬호수 북쪽으로 25Km 떨어진 카라타스 4번 광산을 시작으로 JORC 기준 매장량 확정을 위한 드릴링 작업을 벌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시추 탐사지역 지형은 약간의 경사가 있는 평지로 고도는 350∼400m이며 현재 SRK컨설팅 제임스기버슨 시추전문 엔지니어의 지휘 아래 4번 시추공의 드릴링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번 드릴링 작업은 구소련시절 이미 완료된 총 10만9770m 깊이의 660개 시추공으로부터 광산 정보를 SRK가 재확인하는 절차로 드릴링 작업을 통한 검증을 바탕으로 JORC코드에 의거한 매장량으로 보고된다.

JORC 코드는 호주 및 미국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광산탐사결과 공식보고서에 필요한 기준이다.

한편, 엔디코프는 카자흐스탄 남부에 위치한 우라늄 광산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KEPCO)와 지난달 27일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한 후 인수를 위한 작업을 준비중이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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