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모뎀도 좀 팔리겠네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205 2006/01/03 22:14

게시글 내용

파워콤 돌풍 실속은 `케이블모뎀`
HFC기반 10Mbps 가입자 100Mbps 광랜의 2배넘어
하나로ㆍSO 기존 시장 주도업체 우려 현실화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파워콤이 100Mbps 엑스피드 광랜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면서 `속도'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가입자 유치 등의 실속은 HFC(광동축케이블망) 기반의 10Mbps `엑스피드 프라임'으로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워콤은 지난 9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진입한 이후 KTㆍ케이블TV방송사(SO) 등 기존 시장주도업체들을 압도하며 순증가입자 시장을 사실상 독식, 지난 한달 동안 연말목표인 누적가입자수 25만명을 돌파했다. 정보통신부의 공식 가입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파워콤의 가입자수는 11월말 현재 18만2396명이다.

이는 상호접속기준 위반으로 영업정지를 당한 20여일을 제외할 경우 2달여만에 거둔 실적이어서 경쟁업체들을 긴장케하고 있다.

파워콤은 특히 시장진입 초기부터 100Mbps급 아파트랜 방식의 엑스피드 광랜을 주력상품으로 마케팅을 집중, 가입자들에 자사의 속도경쟁력을 강조함으로써 가입자 몰이의 원동력을 마련했다.

하지만 현재 파워콤 가입자중 100Mbps급 엑스피드 광랜 가입자는 5만8787명에 불과한 반면, 10Mbps급 케이블모뎀방식 엑스피드 프라임 가입자는 12만3609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파워콤이 100Mbps급 광랜에 마케팅을 집중,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이에 따른 수요를 실질적으로는 회선임대업체로서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케이블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피드 프라임으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30만명에 달하는 케이블모뎀 가입자를 갖고 있는 하나로텔레콤을 비롯해 SO 등 기존 케이블모뎀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들이 파워콤 시장진입시 우려했던 상황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하나로텔레콤과 SO들은 앞서 "파워콤이 전국규모의 케이블망 등 인프라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을 잠식, 후발업체들이 고사할 것"이라며 파워콤의 사업허가를 반대했었다.

하나로텔레콤은 파워콤의 공세에 맞서 내년 하나포스 광랜에 투자를 집중, 전국 아파트의 60% 수준까지 광랜의 보급률을 높이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가입자가 빠져나가는 케이블모뎀시장의 가입자를 유지할 수 있는 마땅한 전략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SO들도 파워콤의 케이블모뎀시장 잠식에 긴장하고 있다. SO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SO들의 가입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대형 MSO들은 몰라도 중소 SO들은 이미 파워콤의 시장진입에 따라 벌써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송정렬기자@디지털타임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