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앵커 멘트>

방송 통신 융합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이명박 당선자의 공약에 따라 미디어 분야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TV에 인터넷을 연결해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IPTV.

3년 가까이 논의를 거듭해 온 IPTV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으로 한층 탄력이 붙게됐습니다.

방송 통신 융합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이 당선자 공약에 따라 IPTV 법안의 연내 처리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재웅(한나라당 방송정책위원장) : "방송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IPTV 법안 처리를 서두를 예정"

다만 방송 통신 융합 기구의 형태와 기능 조정을 놓고 방송계와 통신계의 이견이 여전해 이를 어떻게 조율할 지가 과제로 놓여있습니다.

방송과 신문의 겸업 허용이 추진돼 신문사들이 지상파 방송을 제외한 케이블 TV 보도 채널에 진출할 길이 열리게 됩니다.

미디어간 교차 소유로 대형 미디어 그룹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한진만(방송학회장) : "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은 산업적 측면과 함께 방송의 공공성.공익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차기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소속의 21세기 미디어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미디어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