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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제룡전기 아몰퍼스 변압기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효율이 높은 아몰퍼스 변압기에 대한 중요성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폭염…‘밀양 37.5도’ 올해 최고기온 경신

열흘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경남 밀양지역이 37.5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대구와 경주는 37도, 강릉과 전주 35.6도, 양평 34.8도, 청주 34.4도, 서울은 33.2도를 기록해 대부분지역이 33도를 웃돌았습니다.현재 영남과 전남 내륙, 강원도 강릉과 충북 옥천지역에 폭염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지역에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기상청은 오늘 밤에는 남부지방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대도시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입력시간 2012.07.29 (13:47)  최종수정 2012.07.29 (16:26)  

<앵커 멘트>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력 수급도 연일 아슬아슬한 상황인데요, 다행히 산업체들이 전력 사용을 많이 줄여준 덕분에, 고비 고비를 넘기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오늘 오후 1시반.한창 돌아가던 생산 라인이 서서히 멈춰섭니다.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가동을 중단한 겁니다.<인터뷰> 이창호(아세아페이퍼텍 본부장) : "하루에 3시간 정도 조업을 중단해서 4만 킬로와트 정도의 전력을 절감하고 있습니다."하루에만 40만 킬로와트의 전기를 쓰는 코엑스의 관제센터.점심 시간이 되자 냉방을 중지시킵니다.엘리베이터 운행도 조명도 최소화합니다.이 시각, 지하 발전실에서는 자체 발전기가 돌아갑니다. <인터뷰> 유택현(코엑스 기술지원팀 부장) : "비상 발전기를 돌려서 전력의 20% 이상을 자체 생산해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도 폭증하고 있는 상황.하지만 이런 산업체들의 협조가 비상 단계로까지 가는 걸 막아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전력 수요가 최고를 기록한 시점에 남은 예비전력은 419만 킬로와트.하지만 오후 피크시간대엔 오히려 예비력이 5백만 킬로와트를 넘어섰습니다.산업체들이 2백만 킬로와트 이상 수요를 줄여준 덕분입니다. <인터뷰> 조종만(전력거래소 상황실장) : "제철소 같은 곳에서 절전에 100만 킬로와트 이상 동참해서 오늘 전력 수요가 적게 걸리는 효과가 있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그러나 기업 생산에 차질을 주는 방식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순 없습니다.<인터뷰> 이명박(대통령) : "전기를 못 써서 생산이 중단되면 중대한 실책이 되는 것이다."비용도 문젭니다.조업 중단 대가로 산업체에 주는 지원금만 하루 수십억 원.전력 공급을 최대한 확충하고, 국민 모두가 절전을 실천하는 게 전력 대란을 막는 최선책입니다.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 휴가철 절정…전국 해수욕장 피서인파 물결

전력 수급 ‘아슬’…산업 절전·국민 동참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