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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주)는 1971년 강도원 현 회장에 의하여 (주)미경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1997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설립 당시 미경사는 금,은,백금 등의 귀금속을 고순도로 정제하는 기초 기술을 기반으로 당시만 하여도 매우 과학적인 이론에 근거한 공정을 Set-up하였다. 1980년 초반에 이러한 귀금속 소재의 고순도 정제기술을 전자사업에 응용하기 위하여 Item 을 찾던 중에 금으로 된 극세선이 반도체 조립에 핵심소재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 때까지 반도체 연결용 금 극세선(이후 Gold Bonding Wire)은 전량을 일본 업체로부 터 수입되었다고 가격 또한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았다. Gold Bonding Wire는 반도체 칩과 외부리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여 주는 일종의 전선으로 서 선경은 20-30미크론,재료의 순도는 99.99% 이상이며 선의 강도나 연신율 등의 기계적인 성질이 균일하고 표면에 이물질이나 흠집 등이 존재해서는 안 되는 매우 미세하고 까다 로운 제품이다. 금을 Bonding Wire로 사용하는 근본 이유는 다른 금속과 접착성이 우수하고 내부성이 강하 다는 것 때문이며 이외에도 Wire를 접착시킬 때 Loop의 높이조절이 쉽고 Loop의 형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엠케이전자(주) 연구소는 1986년 용인에 양산공장을 완공하면서 설립되었다. 이때 연구원이 라고 해야 사장 외에 고작 1-2명 정도가 생산 및 품질관리 업무 등을 동시에 맡아 하던 수준이었다. 그러나 1988년 반도체용 고순도 스퍼터링 타켓과 금합금 증착재료를 개발하면 서 연구활동에 활기를 띠어 이 때부터 새로운 Type의 Gold Bonding Wire 등 신제품 개발 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전사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30여명의 연구원들이 밤낮 을 가리지 않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 당시 Gold Wire 연구의 핵심은 극세선 선재를 어떻게 단선 없이 연속적으로 인발해 낼 수 있는가 하는 가공단계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99.999% 이상의 고순도로 정제된 금 에 어떠한 금속원소를 정밀하게 합금하여 선재의 결정조직을 제어하고 이렇게 결정조 직이 제어된 Wire가 칩의 Pad 부분과의 접합시 어떠한 합금거동을 일으키는지 또는 Loop 의 형상 균일도 및 이것들이 전체 반도체 패키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등 종합적인 패키징 기술분야까지 연구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기술 중에 Wire Bonding 기술은 80년대 초에 비하여 반도체의 발전과 더불 어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초창기 TR 또는 P-dip 등을 주력 생산하던 때는 Wire의 직경도 굵고 (30-50미크론) Wire Bonding 후의 Loop 높이도 높을 뿐만 아니라 Bonding Pad의 간 격이 매우 넓어 Loop의 균일도에 대한 제한도 그다지 심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90년대 들어오면서 반도체가 고집적화되고 소형화되고 패키지의 형태가 QFP나 BGA처럼 매우 복잡해졌다. 그에 따라 Bonding Pad의 간격이 극단적으로 좁아지고 또한 얇 아져서 Bonding wire도 상대적으로 가늘어져야 하고 Loop의 높이도 점점 낮아지는 등 Wire 로서는 점점 어려운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Wire의 Type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으며 본 연구소도 M,L,T,R,X,U Type 등의 Gold wire를 개발하여 대응하여 왔다. 현재는 새로운 패키징 기술에 적용하기 위한 신개념 의 Bonding Wire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Gold Bonding Wire 제조기술 외에 고순도 금,은 및 기타 귀 금속 합금 Target 제조기술,증착재료 제조기술,열전대용 백금선 제조기술,BGA 패키지용 Solder Ball 제조기술등이 있으며 향후에 반도체 소재분야에서 가치 있는 기술 확보를 위하여 자체 연구 및 출연연구소나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Project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소의 기본정신은 한마디로 표현해서 '인간존중'. 기업의 사훈이나 학교의 교훈임직한 문구이겠으나 어차피 모든 연구활동이 사람에 의하여서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교환하면서 또는 개개인의 창의적 사고가 활발히 발휘되어야 한다. 그러한 가운데 결정적인 Idea나 Item들이 나오며 어떻게 연구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 고 항상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가가 연구소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하 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으로 행하여야 할 것이 바로 인간존중이어야 하지 않 을까. 본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참으로 잘 뭉쳐서 일하고 있다. 연구원 상하간의 신뢰가 돈독하고 연구원들간의 우의 또한 매우 두터워서 누가 어려운 일에 봉착하면(개인적인 일이든 회사일 이든) 자기 일처럼 거들어 주고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정신이 본 연구소를 매우 활기있게 만든다. 통제에 의하면 직장인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중에 가장 많 은 부분이 바로 상하간이나 또는 동료들간의 인간적 갈등에 의해서란다. 그렇다면 '인간존중'이 다소 단순하고 유치하게 느껴질지 모르는 이 정신이 연구원 개개인 의 회사생활을 활기차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조직과 회사전체가 늘 살아서 움직일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된다. 본사는 이전의 투자규모를 훨씬 능가하는 연구인력과 연구시설 투자로 다가오는 2000년을 맞는다. 앞서 언급한 '인간존중'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가 본사의 미 래를 보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몇 차례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재료 메이커를 목표로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이제부터 또다시 열 심히 매진하면 세계 최고의 목표는 빠른시간 내에 반드시 달성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