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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발생한 일본의 강진으로 인해 현지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업체들이 일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원익과 엠케이전자 등이 이로 인해 단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증권은 10일 국내 관련업체들이 일본에서 원재료의 상당부분을 조달하고 있는만큼 자칫 원재료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본에 대한 원재료 의존도가 낮은 업체들이 일본 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 GM으로부터 석영 원재료를 수입해 석영기기를 제조하고 있는 원익과 최대주주인 스위스 UBS캐피털로부터 안정적으로 금을 공급받는 엠케이전자 등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