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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가 3·4분기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효과를 톡톡히 보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41분 현재 엠케이전자는 전일대비 415원(14.93%) 오른 3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60% 가까이 상승했다.

엠케이전자는 올 3분기 매출액 1264억원, 영업이익 62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36억90 00만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102%, 당기순이익은 104% 각각 늘어난 수치다.

엠케이전자는 금을 녹여 머리카락보다 가는 골드 본딩 와이어를 만들어 전 세계 반도체 회사 120여 곳에 납품하고 있다. 골드 본딩 와이어란 반도체에 들어가는 실리콘 칩과 리드 프레임 그리고 인쇄회로기판(PCB)을 연결해주는 가느다란 금속 전선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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