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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 넉달만에 주인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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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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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61 2008/10/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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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브랜드 '좋은사람들'이 넉 달만에 다시 주인이 바뀌었다.

좋은사람들의 최대주주인 이스트스타어패럴은 "보유주식 348만5916주의 74%에 해당하는 258만2160주를 염덕희 씨와 지앤지인베스트 주식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매대금은 200억원 규모다. 좋은사람들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1.06% 오른 2375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좋은사람들은 올 6월 9일 주병진 전 대표가 이스트스타어패럴의 이강민 사장에세 회사를 넘긴지 네 달만에 주인이 바뀌게 됐다. 이스트스타어패럴은 270억원에 회사를 사서 이번 매각 과정에서 70억원 이상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70억원 이상의 손해를 무릅쓰고 회사를 매각한데는 인수합병 당시 조달한 자금의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굿모닝신한증권 측은 "이강민사장이 대표로 있는 올아이원(옛 베비라)의 120억원 규모 사채를 인수했는데 최근 올아이원 측에서 이자비용 부담을 이유로 중도상환했다"고 전했다. 이스트스타어패럴은 자금 경색 등을 이유로 세라텍과 좋은사람들 지분을 절반으로 나눠갖고 공동운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좋은사람들을 인수한 지앤지인베스트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 출신 선경래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최대주주가 될 염덕희 씨는 선경래씨의 부인이다. 지앤지인베스트 측은 "좋은 사람들을 주력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먹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좋은사람들 주가는 5거래일 동안 상한가 2번 하한가 1번을 기록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연구원은 "이스트스타어패럴이 당시 비싸게 주고 샀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배탈이 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인수합병 이슈로 무리하게 투자하기에는 업황과 주식시장이 너무 불안정하다"고 투자에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김지미 기자 /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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