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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이 계열사 변경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좋은사람들은 전거래일 대비 60원(3.99%) 오른 156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 좋은사람들은 유가증권 매매 및 부동산 임대업체 지앤지인베스트를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투자의 귀재' 선경래 지앤지인베스트 대표가 제조업체에 관심을 돌려 투자를 결정한 곳이 속옷 제조업체인 좋은사람들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자연스레 투자자들은 좋은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으로 풀이됐다.

지앤지인베스트는 '박현주 사단'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미래에셋 창업에 동참했던 선경래 회장이 대표로 있는 투자전문 업체다.

1967년생인 선 대표는 원금 10억원을 2000억원가량으로 불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로 34세의 젊은 나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장에 올라선 이력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좋은사람들은 주병진 전 대표가 경영권을 매각할 당시 전문 경영인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323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경영권 분쟁 조짐이 보이며 60% 이상 급락, 1000원대 까지 주저앉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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