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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주들의 글로벌화에 대해 증권가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직수출 증가는 물론 완성차업체의 해외시장 확대에 따른 동반 진출로 외형 및 수익성이 큰폭 성장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자동차 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머플러 등 배기계통 자동차 부품업체인 세종공업은 오전 11시24분 현재 전날보다 275원(8.74%) 오른 3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용 모터, 유압실린더 제조업체인 동양기전과 내장재 생산업체인 한일이화도 각각 5.04%, 3.70%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 평화산업 SJM 케이씨더블류 등도 1~3%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급등세를 보인 자동차 부품주들은 올들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단기적인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며 재상승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직수출 확대에 따른 세계 시장 노출 △국내 완성차업체의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 등과 같은 성장동인을 가진 개별종목들이 이날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품 관련주 중 가장 큰폭으로 오르고 있는 동양기전은 해외직수출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미국, 유럽 등 해외수주 확대로 동양기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동양기전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손종원 애널리스트는 "동양기전이 미국 빅3 업체와 자동차부품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일본 중장비업체와 유압실린더 공급계약도 추진하고 있다"며 "또 GM 해외공장으로의 공급계약도 추진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렸다. 세종공업 역시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생산증가와 글로벌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증권은 현대차그룹의 중국공장 증설과 신차종 투입, 현대차 국내공장 가동률 상승 등 세종공업의 영업전망이 밝다며 적정주가를 4300원에서 4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세종공업의 올해 매출은 5.5% 증가한 4688억원, 영업이익은 9.8% 늘어난 112억원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부품주들이 이날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차별화된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도 힘을 얻고 있다. 회사별 성장동인 다른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은 무차별적인 상승세는 다시 나타나기 어렵다는 분석때문.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무차별적으로 급등한 자동차 관련주가 올들어 차별화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품업체별로 성장요인을 확인해 올해 벌어질 차별화 랠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머니투데이 -

세종공업 A033530   거래소 /0 (액면가 : 500)    * 02월 27일 11시 41분 데이터    현재가 3,440  시가 3,320  52주 최고 4,215  전일비 ▲ 295  고가 3,590  52주 최저 1,600  거래량 799,110  저가 3,290  총주식수 2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