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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한국신용정보(한신정)의 자회사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한국전자금융이 분식회계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따라 향후 기업공개(IPO)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금융의 전 감사와 임원진이 분식회계 혐의로 회사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전자금융은 현금출금기(CD)와 부가통신망(VAN) 등 금융관련서비스 업체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일반공모 청약을 앞두고 있다. 한신정이 지분 67.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국전자금융이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 고발됨에 따라 향후 공모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측은 이와 관련 "한국전자금융에 대한 분식회계 검찰고발 사실을 확인하고, 유가증권신고서에 대해 회사측에 정정명령을 보냈다"며 "정정명령을 보내면 기존에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는 무효로 처리되며 따라서 공모일정 등도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측은 "고발 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해 상장 예비심사 결과에 대한 재검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신정(034310)은 4일 오후 2시30분 현재 전일보다 2200원, 10.89% 떨어진 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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