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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 A03431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7월 13일 22시 24분 데이터    현재가 18,400  시가 17,700  52주 최고 21,050  전일비 ▲ 800  고가 19,800  52주 최저 12,300  거래량 4,910  저가 17,300  총주식수 6,700

한국신용정보(한신정)가 경영 효율성 제고 및 한국전자금융 등 자회사 효과에 힘입어 상승 탄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증권은 13일 한신정에 대해 경영 효율성 제고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만6600원에서 2만4400원으로 크게 올렸다. 이 증권사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적대적 인수합병(M&A) 이후 주인있는 회사로 바뀌면서 경영 효율성이 제고되고 있을 뿐 아니라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크레디트뷰로(CBㆍ개인신용평가) 사업의 이익기여도도 커지는 추세"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그는 특히 "CB사업과 관련된 대규모 투자로 올해 늘어난 감가상각비 부담이 내년부터는 예년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향후 연간 7% 정도의 매출 증가세가 유지되면 영업이익률은 올해 7.9%에서 내년 13.0%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아울러 계열사인 나이스정보통신 및 한국전자금융의 사업성과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풍부한 현금성 자산 등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용평가업은 진입 장벽이 높아 한신정이 최근 조정장에서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하지만 유통주식이 적어 거래량이 작다는 점은 약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신정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장내에서 대거 주식을 사들인 김광수 서울전자통신 대표 등 특수관계인으로 48.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한신정은 이날 800원(4.55%) 오른 1만840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