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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연초대비 상승률 상위업종은 디스플레이(57%), 자동차(39%), 하드웨어(34.6%), 반도체(33.8%), 소프트웨어(31.8%)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2·4분기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면 반도체의 경우 외국 D램 업체들의 산업 내 경쟁력 약화 및 퇴출로 국내 D램 업체들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는 세계 자동차시장 회복 여부와 현대차·기아차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 정도 및 소비자심리 개선 여부, 원화약세 지속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동성 장세로 급등세를 보인 은행은 부실채권 정리 등에 따른 정리비용 부담 예상 및 추가 충당금 등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이 높아 전망이 밝지 않다. 건설 역시 치열한 수주경쟁으로 인한 마진하락 우려와 쿠웨이트 알주르 제4정유공장 신설 프로젝트(NRP) 프로젝트 취소 확정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종 가운데 가장 기상도가 맑은 업종으로는 제약·바이오가 꼽혔다. 2·4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고 여전히 내수 부문에서 복제의약품(제네릭)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