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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 양극화에 신평사 수익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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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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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0 2013/12/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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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 양극화가 이어지며 신용평가사의 실적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동양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 이후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규모가 줄어들면서 신평사들의 수수료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에는 회사채 발행이 더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신평사들은 줄어드는 수익을 대신할 새로운 사업을 찾기도 어려워 고민이 깊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3개사의 올해 매출은 두자릿수 수준의 감소를 보일 전망이다. 한 신평사는 올해 매출이 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신평사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3개 신평사가 전년 대비 6~10% 수준의 매출 증가를 보인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나이스신용평가의 매출은 307억원, 한국기업평가 298억원, 한국신용평가 28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신평사의 수익악화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연초부터 이어진 데다 동양 사태 이후 회사채 양극화가 심해지며 A급 이하 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줄어든 탓이 컸다. 본드웹에 따르면 올해 회사채 신규발행은 52조6320억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약 21%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신용평가사들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도 올해는 규제 시작으로 수개월 주춤했던 점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내년이다. A급 건설사 등 그동안 활발하게 회사채를 발행했던 기업들이 대부분 내년 회사채 발행 계획을 접고 상환하기로 했다. 양극화 현상 지속으로 A급 이하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신평사들은 수익의 대부분을 기업을 평가하고 받는 평가수수료에 의존하고 있어 회사채 발행이 줄어드는 것이 곧장 매출, 수익과 연결된다.

게다가 신용평가사가 줄어드는 매출과 수익을 대신할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는 것도 쉽지 않다. 신용평가사는 부수업무 금지 규제 등으로 평가기업에 용역서비스나 컨설팅을 제공할 수 없다.

또한 신평사의 경쟁력이 곧 인력인 구조이기 때문에 인력을 감축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통제하기도 어렵다. 3개 신평사가 시장을 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 감축은 곧 시장점유율 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신평사 한 관계자는 “경기 회복 등으로 회사채 시장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사업을 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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