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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가 7일 모기업인 KT의 IPTV(인터넷TV) 사업 협력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50분 주가는 전주말 대비 2.70%(220원) 오른 8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H는 지난 3일 모기업인 KT와 IPTV 서비스인 '메가TV'의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H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진행하고 있던 콘텐츠 수급 업무는 물론 메가TV의 프로그램 편성 기획 및 운영, 배포를 포함한 모니터링까지 모든 운영을 진행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3월31일 시작한 신규게임 '십이지천'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주가를 이끌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십이지천2'에 대한 기대는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나 최근 동시접속사수가 3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 PC방 점유율도 12위까지 상승했다"며 "이러한 트래픽이 유지될 경우 2분기 중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KTH의 1분기 영업이익도 흑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경탑 기자 h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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