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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반도체 테스트 하우스 사업진출 및 거래선 확대 등 계획 밝혀]

반도체 및 LCD 장비 전문업체인 라셈텍(대표 윤배원)은 28일 경영계획발표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34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75%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32억원과 26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반도체 분야의 신규 장비 개발 및 해외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통해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 213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회사와 공급 협의 중에 있는 신규 장비인 챔버(Chamber) 개발을 통해 올해 안에 105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PDP용 스크린마스크(PDP 제조용 회로 인쇄에 쓰이는 얇은 판) 및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에서도 기존 거래처의 공급량 증가와 신규 거래처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3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LED 부문은 현재 대기 중인 수요가 있기 때문에 추가 라인 확대를 통해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라셈텍은 지난 22일 기존 대주주인 김범용씨의 지분 장외매각에 따라 경영권이 김세헌 사이언리얼티 사장에게 양도됐다. 김세헌 사장은 미국 조지아공대 MBA 출신으로 금호아시아나 그룹을 거쳐 KES(모토로라 반도체 장비)의 한국 지사장을 지냈다.

오는 3월 주총을 통해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김 사장은 "라셈텍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쉬웠다"며 회사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수배경으로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오늘 발표한 매출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신규사업으로 반도체 테스트 하우스 사업진출과 해외 업체와의 거래선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올해를 라셈텍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성장동력 구축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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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셈텍 A036170   코스닥  (액면가 : 500)      * 02월 28일 17시 16분 데이터    현재가 2,745  시가 2,300  52주 최고   전일비 ▲ 195  고가 2,930  52주 최저   거래량 12,115,103  저가 2,220  총주식수 13,97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