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조류독감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증시에 상장된 동물약품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류독감에 대한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동물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들 전체로 수혜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2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대성미생물(036480) 제일바이오 중앙백신 이글벳 씨티씨바이오(060590) 등 증시에 상장된 동물약품 관련 업체들이 대부분 상한가까지 올랐고, 코미팜(041960)(옛 한국미생물)과 중앙바이오텍(015170)도 13% 내외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조류독감으로 인한 대체식품 매출 확대 기대감으로 수산양식업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한가까지 올랐고 양돈사료업체인 도드람BnF(027710)도 8% 가량 올랐다. 체시스(033250)는 투자업체가 동물약품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조류독감에 대한 투자자들의 민감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다.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동물약품 시장은 약 5600억원 규모로 한국바스프가 2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체들이 1~3%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 중에서는 CJ와 LG생명과학도 관련 제품을 일부 생산하고 있다.이날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에선 조류독감을 직접적으로 치유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및 백신 생산과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는 국내업체들이 거의 없다"며 단순한 방역 및 소독제 등 기초적 동물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부분 업체들이어서 이번 이슈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기업분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