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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은 대성미생물에서 퍼온 글 입니다.

강원랜드에 이어 소액주주들 무섭다는 게 두번째로 언론에 공론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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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이사회 부의 안건 제출건
수 신: 이해욱 대림산업 부사장님
발 신: 대성미생물 소액 주주 모임


이해욱 대림산업 부사장님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대성미생물 소액 주주 모임입니다. 오늘 이렇게 이해욱 부사장님께 느닷없이 서신을 보내게 된 이유는 주주들의 이익에 무관심한 대성미생물에 대해 주주들의 권리를 합법적으로 행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저희들은 언론의 보도를 통해 부사장님께서 2만 800주를 장내 매수하셔서 5.47%의 지분을 획득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사장님께서는 이제 비중이 높은 대성미생물의 주주로서 그 권리를 행사하실 자격이 충분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대성미생물 소액 주주 모임에서는 이번에 무상증자, 액면분할, 자사주 매입 등에 대한 부의 안건을 제출하려고 합니다. 사실 2000년도 9월과 그 후 수차례에 걸쳐 대성미생물의 관계자 및 이경택 기획팀장은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자사주 매입 등 주가와 관련된 것을 적절한 시기에 검토한다고 발언한 바 있으나 5년이 넘는 현재까지도 아무런 조치를 취한 적이 없습니다. 이는 대성미생물 주주에 대한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며, 주주 중심의 경영을 도모하는 시대적 추세와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소액주주 모임은 주주로서의 권리 행사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성미생물과 달리 부사장님이 계신 대림산업(주)는 현존하는 건설사 중 최고인 67년 역사를 가졌으며, 우리나라의 건설발전에 무궁한 발전을 이끌어 왔다는 것에 저희들도 뿌듯함을 느낍니다. 또한 대림산업(주)은 우리나라의 기업들 중 몇 안되는 주주중시 경영을 지향해 오고 있음을 알고있습니다. 대림산업(주)이 25년 간 주주중시 경영의 슬로건 아래 지속적인 흑자 배당을 꾸준히 해왔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랑스럽습니다.  


대성미생물 소액주주 모임에는 풍족한 삶을 누리는 분도 계시지만, 반면에 넉넉치 못한 형편에 계시는 분들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에 있어 많고 적음을 떠나 소중한 투자금이기에 투자에 대한 책임과 권리가 있음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며 우리들(소액주주 모임)은 주어진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하려합니다.  


저희들이 부사장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부의 안건과 관련해 이번 주주총회에 참석하시어 한 표를 행사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부사장님께서 단순한 투자목적으로 주주가 되셨다면 이번 권리의 행사는 일반 투자자로써 매우 정당한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참고로 2000년 9월 및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대성미생물 관계자의 발언과 부의 안건 자격에 관한 사항을 첨부해 올립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보시면 대성미생물이 얼마나 주주들의 이익에 무심했는지, 잘 아실 수 있으실 것이고, 부사장님께서 주총에 참여하시는 게 왜 중요한지를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대림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아울러 부사장님이 하시는 일마다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12월 28일

                                                                                    대성미생물 소액 주주 모임
  








첨부 1: 대성미생물 관계자의 발언내용

증시루머추적] 대성미생물 "자산재평가 미정"

[머니투데이 2000-09-18 09:37]  
 
1.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는 현재로서는 자산재평가, 액면분할, 증자 등에 대해 결정된 것 없다고 18일 밝혔다. 이경택 대성미생물 기획팀장은 "자산재평가에 대해 검토를 했으나 실시 방법과 시기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며 "최근 주가 급락은 시장 전체 상황에 연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지켜 보자는 입장"이라 설명했다.

2. 이경택 대성미생물 기획팀장은 "4만5,000원에 공모한 후 한때 80만원 이상으로 뛰어 올랐다 현재 20만원대로 떨어졌지만 회사로서는 현재의 주가가 회사 가치에 비해 낮은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단기에 주가 부양할 수 있는 자사주 매입, 증자 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3.이 팀장은 "회사가 개입한 것은 아니나 8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것은 비정상적인 거래에 의해서였다"며 "주가가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을 때 주가와 관련한 것을 검토할 것"이라 덧붙였다.


첨부 2: 부의 안건 자격과 절차

1. 당기 결산이 끝나면 주.총 열어야 하며 주.총 개시일 2주 전에 주주에게 서면으로 통보해야 합니다.

2. 안건 제출은 비상장회사는 3%이상 주주, 상장회사는 1%이상 주주로 제한됩니다.
  부의 안건 제출자격은 1% 이상 주식을 6개월 이상 보유했어야 합니다.
3.이사회 부의 안건 제출은 자격을 득한 주주가 주.총 일 6주 전에 회사측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4. 안건은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이사해임 등 다양하며, 일정한 양식을 갖추고 서면, 또는 확실히 하려면 내용증명으로, 회사측에 전달하면 됩니다.

5. 주.총 일에 제안한 안건에 대한 발언권을 통하여 취지를 주주들에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6. 1%이상 주주가 안건을 제출하면 주총의장은 이를 거부할 권한이 없습니다.
  예외 규정이 있기는 하나  대성미생물에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7. 주총 안건으로 무상증자, 액면분할, 자사주 매입등이 채택되면 투표 결과에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