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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융자, 자기자본 40% 또는 5천억 이하로 축소
- 고객별 신용거래 차별화 규준도 마련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증권사들이 오는 8월 말까지 신용융자 잔고를 자기자본의 40% 이내 또는 5000억원 이하로 축소키로 합의했다. 또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신용거래 시 활용할 수 있는 규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증권업협회는 28일 신용융자 규모가 큰 14개 증권사 영업 담당임원들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융자 잔고 축소를 오는 8월까지로 기한을 정한 것은 지난 5월부터 신용거래가 급격히 늘어나 7월말 만기가 돌아오기 돌아오는 곳이 많기 때문. 당초 금감원이 제시한 권고안은 다음달 13일까지였으나 늘어났다.

임종록 증권업협회 상무는 "신용거래 기한은 90일인데 갑자기 중도상환하기는 어렵다"며 "시장에 충격을 최소하하면서 신용거래를 관리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객의 금융거래 현황과 매매형태 등을 파악, 고객별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용거래 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고객별로 신용공여 한도 설정 기준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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