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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로직 인수'…보광의 ‘반도체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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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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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68 2007/10/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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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기삼,강경래 기자][계열사 STS반도체 통해 코아로직 인수…반도체 후방산업 일관체제 완성]

보광그룹이 계열사인 STS반도체를 통해 반도체설계 전문기업인 코아로직을 전격 인수, 반도체 후방산업을 아우르게 됐다. 업계는 반도체 후방산업에 대한 일관체제를 완성하게 된 보광그룹의 야심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보광그룹이 지분 27%를 보유하며 반도체 조립과 검사 등 후공정 위탁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STS반도체는 548억원을 출자해 코아로직 지분 31.12%를 취득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아로직은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설계(팹리스)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격적인 반도체 후방산업을 펼칠 경우 없어서는 안 될 반도체산업의 전진기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보광그룹은 STS반도체 이외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휘닉스디지탈테크와 PDP재료업체인 휘닉스피디이, LCD 후공정과 모듈 제조사인 BKLCD(구 위테크)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특히 보광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휘닉스디지탈테크가 최근 LCD 후공정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유비프리시젼을 인수한데 이어 STS반도체가 코아로직까지 집어삼킨 데 대해 업계에서는 보광그룹이 전사적인 차원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야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보광그룹도 이같은 해석에 대해 별다른 이의를 달지 않고 있다. 보광그룹 관계자는 “코아로직 인수로 반도체 개발을 비롯해 후공정 조립과 검사 공정, 장비제조, 유통 등 반도체 후방산업에 따른 일관체제를 완성했다”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장비와 후공정 제조, 재료 사업 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보광그룹은 디지털정보기기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를 아울러 궁극적으로 휴대전화와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정보기기 반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전문위탁생산(EMS)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비전을 내비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가의 한 그룹으로 분류되는 보광그룹이 반도체와 디지털 정보기기관련 핵심부품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삼성전자 등 삼성 측의 후광을 입을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35개 계열사와 함께 중앙일보에서 계열 분리된 보광그룹의 홍석규회장은 삼성 이건희 회장 부인인 홍라희씨의 남동생이다.

지난 1983년 10월 설립돼 87년 TV브라운관 부품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의 모습을 갖추게 된 보광그룹은 89년 편의점 훼미리마트사업과 96년 휘닉스파크 준공 등 유통, 금융, 광고, 서비스,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홍기삼,강경래기자 argus@,butte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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