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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코닝 韓 태양광기술센터 설립 - 이데일리]

- 충북 진천에 올 하반기 오픈..美외 지역 최초

세계적인 실리콘 기업 다우코닝은 `다우코닝 태양광 솔루션 응용기술 센터`를 충청북도 진천에 설립한다.

이 센터는 지난해 5월 미국 미시건 주에 처음 설립된 이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설립되는 것이다.

센터는 올 하반기 오픈하고, 2010년 초 시험 제조 장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다우코닝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고객들과 함께 태양광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소재 및 솔루션의 개발, 테스트 및 환경 변화도 측정 등을 진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생산 현장에서 태양광 모듈 조립에 사용되는 설비와 같은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에릭 피터스(Eric Peeters) 다우코닝 태양광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의 60% 정도가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다"며 "이번에 설립되는 센터가 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태양광 산업 성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성 다우코닝태양광 사업부 이사는 "이번 센터 설립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효율적인 태양 에너지 개발에 있어 아시아의 연구진, 고객, 정부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우코닝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아시아국가들도 센터 설립 지역으로 물망에 올랐었다.

이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중심 지역에 있으며, 가격 경쟁력과 한국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장점으로 작용, 최종 선정됐다.

또한 한국은 많은 기업들이 태양광 산업에 뛰어들고 있어 발전 가능성도 크고 시장 잠재력이 무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