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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기형기자] 해룡실리콘은 12일 올해 상반기 실적이 사상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상반기 실적을 상회하는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룡실리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06년 상반기에 창사 이래 사상최대 실적을 달 
성한 해룡실리콘은 하반기에도 고수익의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용 실리콘 매출 및 
이익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대만 LCD 패널업체 등으로 고객기반이 다변화되고있는 동시에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해룡실 
리콘은 TFT-LCD용 실리콘 매출증가로 상반기 실적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해룡실리콘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196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해룡실리콘은 올해 주주중시 경영차원의 이익 환원정책 강화를 위해 현금배당을 전년 
대비 3~5배(주당 150~250원) 수준으로 증액하는 고배당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TFT-LCD용 실리콘 매출증가로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무차입 경영의 안정적 재무 
구조 보유에 따른 추정 현금흐름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해룡실리콘은 전날 방위산업 관련주가 아니라는 해명으로 주가가 하한가로 급락한 것 
과 관련, "해룡실리콘은 국내 실리콘 고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라며 "북핵 핵실험 여 
파로 방독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경우 방독면용 실리콘 부품 매출도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해룡실리콘은 전날 시장에서 방독면 제조업체로 오해를 받고 있지만 방독면을 제조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지난 1999년 무렵 방독면에 들어가는 실리콘 마스크 부 
 
품을 생산, 공급한 적은 있지만 매출의 1%수준(3억~5억원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소량의 주문생산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기형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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