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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A036670   코스닥  (액면가 : 500)      * 04월 24일 17시 02분 데이터    현재가 5,750  시가 5,300  52주 최고   전일비 ↑ 750  고가 5,750  52주 최저   거래량 958,842  저가 5,300  총주식수 6,300,000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코스닥시장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 반전, 700선을 또다시 내줬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9포인트(0.83%)떨어진 695.70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1조8922억원으로 8거래일 만에 2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해외증시 하락 등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유가가 배럴 당 75달러를 넘어서고, 원/달러 환율이 930원 아래로 밀리는 등 악재가 계속되자 하락반전, 690선 대로 주저앉았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 이상 급락한 데 반해 낙폭은 양호했다는 평이다.

수급은 오전 한때 외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양호하게 유입됐으나 오후 들어 개인 홀로 매수세로 전환했다. 개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2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인은 7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40억원 순수히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 고르게 하락했으나 중형주의 내림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중형300지수는 1.02%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100지수와 코스닥소형지수는 0.83%, 0.71% 하락하는 데 그쳤다.

테마별로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오랜만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KCI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코솔루션도 10%이상 급등했다. 카프코도 6%이상 올랐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부진했다. NHN이 5일만에 하락반전하며 3%이상 떨어졌고, 네오위즈와 다음도 각각 2%가량 하락했다. CJ홈쇼핑도 4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3%가량 떨어졌다. 반면 LG텔레콤은 3%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LG텔레콤은 이날 종가기준 1만1000원의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난 200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주가 1만원대에 진입했다. 이날로 5일째 상승세다. 하나로텔레콤도 1%이상 오르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GS홈쇼핑은 부진한 1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포함, 28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를 포함 589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