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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KCI(036670)에 대해 중국 헤어케어 시장 확대 
수혜주라고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8일 “샴푸와 린스, 섬유유연제에 사용되는 폴리머와 
계면활성제를주력 생산하는 업체”라면서 “화장품 원료인 MPC 등의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고설명했다. 
 
폴리머 주력제품인 ‘PQ-10’은 국내 시장 점유율 90%를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다우케미컬(85%)에 이은 2위 업체(12%)로 자리잡고 있다. 계면활성제 
제품인‘BTAC’ 역시 국내 시장 점유율 역 70%로 과점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삼푸·컨디셔너 중심의 헤어케어 소비 확대에 다른 수혜가 
예상된다”고평가했다. 중국 내 헤어케어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피앤지, 
유니레버등 글로벌 메이저 어체와의 거래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를 비롯해 
생활화학원료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그는 “중국 헤어케어 시장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75%에 달하는 높은 수출비중을 바탕으로 다국적 기업과의 거래를 
늘려가고있다는 점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정기 연구원은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481억원, 영업이익은 
48.9%늘어난 5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신규 거래처 확보가 외형을 이끌고 
대죽공장감가상각비 반영이 마무리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