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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일렉콤 "액면병합 적극검토" 김익태기자 | 08/29 15:16 | 조회 554 일산일렉콤(대표 홍성용)은 29일 액면병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산일렉콤의 한 실무자는 "정확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액면병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액면병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업체의 액면가는 500원으로 약1,500만주가 상장되어 있고,400만주 정도가 유통되고 있다. 한편 일산일렉콤은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중국 티아니그룹과의 200만대 단말기 수출 계약이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그동안 티아니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중국당국의 금수조치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다"며 "그러나 금수조치가 해제된 후 티아니그룹의 협상전략이 갑자기 돌변해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산일렉콤에 따르면 지난 4월 티아니그룹과 접촉해 수출협상을 진행하며 MOU를 체결할 당시만 해도 양측은 한 세트당 160불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금수조치 해제된 후 재협상에 들어가며 티아니그룹이 세트당 120불을 요구, 양측이 제시하는 가격차가 너무 커 본 계약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그는 "계약무산 공시가 나간 후 불성실 공시문제로 코스닥증권시장과 적지 않은 오해가 있었다"며 "그러나 해명자료를 제출해 이와 관련한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 역시 "28일 일산일렉콤측이 제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그동안 가격차이로 인해 계약이 지연·무산됐다는 점이 인정됐다"고 말했다. *퍼온글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