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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이엔지는 7일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0%가량 늘어난 1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50%가량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도이엔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개는 1분기 실적이 전체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 아니지만, 올해는 이례적인 신장세를 나타낸 것"이라며 "지난해 사업과 연동, 실적이 이월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러한 신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지는 반기 실적이 나와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2분기에도 지난해 수준은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해외사업과 관련해서는 "해외업체들과 적극적으로 접촉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도이엔지는 지난해 1분기 매출액 80억원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11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이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