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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업체인 ㈜우리조명(대표 윤철주)는 일본 NEC사와 기술계약을 체결하여 CCFL전구를 공동생산하는데에 최종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초기에 NEC사와 접촉할 때에는 기술계약만을 체결할 생각이었다"며 "원래 방침대로 기술계약만을 고수했다면 지난달 22일 최종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협의 과정에서 상호간 기술계약뿐 아니라 합작까지도 논의가 이루어져 이 문제를 놓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최종 계약이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조명은 현재 4억5,000만엔 상당의 CCFL설비는 이미(6/9일 L/C개설) NEC와 CKD사에 발주가 완료된 상태이며, 오는 22일 본사에서 일 NEC사와 본계약서 최종서명식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측은 오는 10월쯤 이 설비를 국내에 반입할 예정이며, 설치와 시험가동을 하는데 약 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는 이와 관련해 매출을 기대하고 있지 않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며 "그러나 일본에서 제조한 CCFL전구부품을 국내에 들여와 조립해서 판매하는 방안을 구상중에 있으며 그 규모는 약70억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