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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ancial news 2001. 05. 25 = 제목 : 우리조명 사업다각화 추진 코스닥 등록 조명기기업체인 우리조명이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조명은 24일 e비즈니스 솔루션 전문회사인 이디지타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정보기술(IT)분야를 이 회사에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우리조명은 곧 이디지타스에 지분출자할 예정이다. 이날 우리조명 주가는 이디지타스와의 제휴에 힘입어 전일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8월 설립된 이디지타스는 중국 허난성 신식산업청(정통부)이 후원하는 공공 전자상거래 플랫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설립 5개월만에 매출 10억원을 기록했으며 세계 138개국 50만여개 업체와 네트워크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조명은 기존 조명사업 외에 e비즈니스 사업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오라클과 제휴,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이디지타스 최원서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앞으로 우리조명의 e비즈니스 관련 사업 다각화와 기존 업무 온라인화 사업을 공동추진하게 된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의 결합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조명은 지난해 자회사인 우리ETI를 설립, 일본NEC와 기술제휴를 맺고 최근 각광받는 냉음극형광램프(CCFL)사업에도 진출했다. CCFL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의 발광소자로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우리조명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다. 우리조명 최병헌 부장은 “TFT-LCD 시제품이 생산됐으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기존 조명사업과 TFT-LCD사업, e비즈니스 사업을 회사의 3대 축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psgull@fnnews.com 정홍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