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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전자가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9일 삼지전자(37460) 관계자는 주가안정 차원에서 자사주의 매입후 소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회사내 유보금은 250억원 정도로 자사주를 취득할 재원은 충분하다"면서 "다음주 안으로 올해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자사주의 소각 여부와 함께 만약 자사주 소각이 결정되면 규모와 시기 등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업활성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주가를 부양할 지, 자사주를 소각할 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며 영업부문에 대한 투자확대와 자사주 소각이 함께 이뤄질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중국 GSM 중계기시장 진출에 따른 자금소요가 많아 이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유보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영업활성화에 투입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편 삼지전자는 지난해 11월말 임시주총에서 발행주식총수의 10%내에서 이익으로 자사주식을 취득해 소각할 수 있도록 정관에 자사주 소각에 관한 조항을 신설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