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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부품업체, 해외 광산으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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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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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7 2008/01/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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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지난해 불었던 해외 유전개발 광풍이 올들어 금광 등 광산쪽으로 옮겨붙었다. 연초부터 몇몇 해외 광산에 투자한 기업들이 시세를 내며 상대적으로 조용한 유전개발 테마주들을 압도했다.

이들은 특히 증시가 '패닉'이라는 단어가 동원될 정도로 급락하는 가운데 연속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몽골의 금광을 기반으로 급등한 한성엘컴텍과 디브이에스 및 다스텍, 그리고 키르키즈스탄 구리광산의 엠케이전자가 주인공들이다.

이들 중 엠케이전자와 한성엘컴텍은 다른 자원개발주들과 달리 현재 1000억원이 넘는 매출과 수십억원대의 순이익을 거둘 정도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업체들이다.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휴대폰 부품업체 한성엘컴텍은 지난해 3분기 순이익만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25% 가량 순이익이 줄었지만 최근 IT업계의 실적이 신통치 않은 것을 감안할 때는 나쁘지 않은 수치다. 3일 연속 상한가 행진 중인 엠케이전자는 지난해 매출 3481억원, 순이익 59억원을 기록한 회사다.

지난해 자원개발 테마를 형성했던 종목들이 상당수 적자기업이 새 사업을 시작하거나 적자기업을 유전개발업체가 우회상장하는 식이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렇다면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기반을 가지고 있는 이들 IT부품업체들이 해외 광산개발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한성엘컴텍은 기존 사업의 점점 '레드 오션'이 돼 감에 따라 새로운 '캐시 카우'를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 중 하나라고 밝혔다. LED(발광다이오드) 등 신수종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마침 몽골쪽에서 좋은 제안이 와 광산개발에 참여하게 됐다는 것. 주력사업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짐에 따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엠케이전자는 좀더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갑작스러운 상한가 행진에도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게 공식 입장이다. 다만 조심스럽게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키르키즈스탄의 구리광산이 주가 상승의 주요 재료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광산개발 참여에 대해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와이어에 구리와 금이 들어간다"며 현재 사업과 구리 광산이 전혀 무관한 것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이익기반을 흔들지 않을 정도의 투자규모라며 광산개발 투자로 본업을 소홀히 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엠케이전자는 지난해 11월 키르키즈스탄의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유구광업을 계열사로 편입, 자원개발 테마에 합류했다. 이 광산은 주로 구리가 나오는 곳이지만 금을 비롯한 다른 광물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필수기자 phils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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