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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한성엘컴텍은 몽골 자회사가 1차 광구의 4배 면적인 2차 광구의 금광 탐사권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고위관계자는 "100% 자회사인 몽골의 AGM마이닝(AGM MINING CO., LTD)사가 지난해 12월 취득한 3614X 광구에 이어 동일지역에 위치한 3615X 광구에 대한 탐사허가권을 추가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광구는 면적상으로 3614X(면적 6476ha, 추정 가채매장량 37만8000온스)에 비해 약 4배 크기의 2만4659ha의 규모"라고 덧붙였다.

계약조건은 1차광구와 동일한 탐사허가권 및 컨설팅비를 포함해 100만달러를 지급하고, 당기순이익의 25%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성엘컴텍은 AGM마이닝사가 탐사 계약권을 확보한 3개 광구 중 2개의 광구 취득을 완료했다. 나머지 7305X 광구에 대한 탐사권도 2월 중 취득할 예정이다.

한편 한성엘컴텍은 이달 중순 탐사권을 취득한 1차 광구에 석금보다 채굴이 쉬운 사금광이 포함돼 있어 7월부터 사금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차 광구의 석금 채굴은 내년 1분기 시작 예정이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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