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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3세 구본호, 보름만에 330억 시세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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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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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8 2006/10/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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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3세 구본호, 보름만에 330억 시세차익
[국민일보 2006-10-19 19:14]

LG가(家) 3세인 구본호씨가 코스닥업체 미디어솔루션의 경영권을 인수한 지 보름만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처분,330억원의 단기 차익을 얻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12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거품 논란이 일었던 미디어솔루션 주가는 한때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구씨의 지분 처분이 불법은 아닐지라도 일반투자가들이 피해를 볼 소지가 높다는 점에서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때 하한가로 곤두박질=1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4일 인수한 미디어솔루션 BW 중 절반인 90만주를 전날 카인드 익스프레스 리미티드에 장외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총 405억원으로 구씨는 당초 투자금 75억원을 제외하고 330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보름만에 수익률이 436.4%에 달하는 셈이다.

이같은 ‘대박’은 LG가의 지원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미디어솔루션이 12일 동안 연속 상한가 행진을 하는 등 폭등한 데 따른 것이다. 구씨는 LG그룹 등에 물류를 납품하는 범한종합물류의 대주주로,구인회 LG창업주의 동생인 고 구정회씨의 손자다.

구씨의 지분 인수 사실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달 27일 7300원이었던 미디어솔루션 주가는 18일 3만8550원으로 5.3배나 치솟았다. 하지만 구씨의 지분 매각 소식이 알려진 19일 실망매물이 쏟아져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요동치다 9.98% 급락하며 마감했다.

◇시장의 시선 싸늘=금감원 관계자는 구씨의 BW 매각에 대해 “더 살펴봐야겠지만 구씨가 당초부터 주가를 끌어올린 뒤 고수익을 챙기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를 입증하기 어려운 만큼 불법으로 판단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의 시선은 싸늘하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투자분석가는 “지난해 매출 50억원에 영업이익이 1억원밖에 안되는 회사 주가가 4만원 직전까지 치솟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구씨가 의도했건 안 했건 LG라는 후광으로 주가가 급등한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돌연 지분을 매각한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아직도 구씨의 미디어솔루션 지분이 27% 가량 남아있어 ‘먹튀’라고 볼 수는 없지만 기업과 투자자가 어찌 되든 말든 자신의 몫만 챙긴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신주인수권부사채(BW):회사채를 발행한 회사의 신주를 장래 특정기간에 인수할 권리가 부여된 채권. 즉 신주인수권과 회사채가 결합된 것이다.

배병우 양지선기자 bwba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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