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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완치 확인 빨라진다"

디지탈지노믹스, 재발 검사 '맘마프린트' 판매

유전자 진단 및 플랫폼 개발업체인 디지탈지노믹스(대표 김성한)는 '맘마프린트'를 국내 병원 및 환자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70여개의 유전자를 이용한 이 검사법은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었고

같은해 '타임지'에서 '올해의 유전자 검사 상품'으로 선정됐다.

지금껏 항암제 투여는 통계적으로 환자의 나이와 암조직의 크기 등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맘마프린트'는 유방암 관련 70여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재발 가능성을 검사한다.

그 결과에 따라 항암제 투여 여부를 판단한다.

2008년 춘계 유방암 학회에서 보여 주신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8년 6월 20일 부터 21일 양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있었던 춘계 유방암학회 맘마프린트 부스에는

총 270여 명의 전국 유방암 전문의 선생님들이 방문을 하여 주셨으며,

20개 이상의  신규 병원에서 큰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차세대 바이오칩의 대표주자인 `랩온어칩

LOC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연구는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활발하다.

삼성종기원은 칩 형태는 아니지만 피 한 방울을 CD 크기의 디스크 위에 떨어뜨려

20여 가지의 의료 관련 정보를 검사할 수 있는 `랩온어디스크`를 지난해 개발했다.

또 디지털지노믹스는 최근 맞춤약물시대를 지원할 수 있는 약물대사 유전자 분석용 LOC와

급성백혈병을 판독할 수 있는 LOC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이 회사 이형구 박사는 "일본의 세이코와 엡슨이 공동 연구를 수행해 제품을 개발했고,

독일 지멘스도 랩온어칩을 개발했다"며 "그러나 감도와 재현성이 떨어지고 검출 부분에서

노이즈 발생이 많아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단 쇠고기뿐 아니라 의료나 범죄수사 분야에서도 바이오칩 기술은 보다 편리하게,

보다 빠르게, 보다 적은 시료로 원하는 생물학적 데이터를 얻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

바로 이런 질문에 도전하는 기술이 차세대 바이오칩 중 대표 주자로 꼽히는 LO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