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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시나비전(038500)은 지난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골든오일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컴퓨터 주변기기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시나비전이 해외 유전개발 회사인 골든오일과의 합병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결의에 따라 골든오일 주주에게 기명식 보통주(액면가 5000) 1주당 21.206186주의 비율로 시나비전 기명식 보통주 (액면가 500원)를 배당토록 했다. 또 시나비전은 사명은 `골든오일`로 변경키로 했다.

구희철 골든오일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운영중인 남미지역의 유전들에 대한 생산성 및 수익성을 높이고 남미지역에서 기술과 자본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는 에너지 자산 확보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시나비전의 수익성이 나는 사업부문은 내실을 다져 성장시키되 수익성이 떨어지고 전망이 없는 사업부문은 구조조정차원에서 과감히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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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